[디지털 태그] SNS 피로사회, 새로운 SNS를 탄생시키다

9월 23, 2014
admin

자신의 SNS에 올라오는 콘텐츠를 보고 피로하다고 느낀적이 있는가?

자랑 같지 않은 자랑으로 도배된 글귀들,  즉흥적이게 솔직한 감정, 또 어떨 때에는 정치적인 의견까지.
나의 관심은 상관없이 범람하는 정보들로 인해 ‘너무 많은 관계’와 ‘너무 많은 정보’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미 생활 속 깊숙히 들어온 SNS를 포기할 수는 없고 특히, 기획자인 나에게는 직무유기인 듯하여 어쩔 수 없이 사용은 하고 있지만 수많은 SNS가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다.

SNS 업계는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개방형 SNS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발 빠른 대응으로 새로운 방향의 SNS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특정친구들만 이용할 수 있는 ‘밴드(BAND)’라는 서비스를 출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밴드는 그룹으로 결성된 사람들에게만 공유되는 SNS로 그들을 상대로 사진을 옮기고 채팅을 하는 프라이빗 SNS 다,.
밴드는 2013년 10월에 이미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이용자중 20%가 일본, 대만 태국 등 해외 이용자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서비스이다.

또 하나의 인기 있는 국내 프라이빗 SNS로는 밴드를 겨냥해 카카오가 만든 ‘카카오그룹(KAKAO GROUP)’이 있다.
카카오는 서니로프트(그룹 SNS ‘에피소드’를 출시했던 업체 )를 인수해 2013년 9월에 카카오그룹 서비스를 출시하였고 카카오그룹은 카카오톡에 이어 SNS영역에서 계속적으로 세력을 넓히고 있다.

밴드와 카카오그룹을 보듯이 기존의 SNS에 지친 사람들은 가까운 사람들끼리의 소규모 SNS를 찾고 있으며 이러한 프라이빗 SNS는 점점 더 작은 단위로 분화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연인을 위한 SNS인 ‘페어(Pair)’를 출시하여, 오직 커플 두 사람끼리만 실시간으로 사진을 전송하거나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국내에도 유사한 ‘비트윈(Between)’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FNS(Family Network Service)라고 불리는 가족을 위한 SNS도 있는데 미국에서는 ‘패밀리리프(FamilyLeaf)’, ‘패밀리월(FamilyWall)’이라는 FNS가 있고, 국내에는 ‘페밀리북(Familybook)’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패밀리북은 친가, 외가, 처가, 시가로 구분하여 가족그룹을 만들고 대화뿐 아니라, 사진, 스케줄 등을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수많은 관계에 지친 사람을 위한 SNS가 ‘프라이빗 SNS’ 라면 수많은 정보에 쌓여있는 SNS를 해결하기 위한 SNS는 콘텐츠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콘텐츠 기반 SNS’라 할 수 있다.
콘텐츠 기반 SNS는 사진, 동영상, 텍스트 등 하나의 콘텐츠 속성에만 집중하는 SNS를 의미한다.

해외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사용자가 있는 콘텐츠 기반 SNS로는 사진에만 집중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가 있다.

그 밖에 독특한 방향으로 만들어진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컨텐츠 기반 SNS를 소개해볼 까 한다.

텁블러 (Tumblr)
‘텀블러(Tumblr)’는 2013년 3월 기준으로 이용자수가 1억 1,700명만을 넘으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전세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텀블러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링크, 인용, 소리 등을 포스팅 할 수 있게 해주는 마이크로 블로그플랫폼으로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리기에는 벅차고, 블로그에 올리기에는 너무 가벼운 것들을 보다 쉽게 공유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새롭고 신선한 SNS 채널이다.
쿼라(Quara)
‘쿼라(Quora)’는 페이스북 옛 CTO 애덤 댄젤로와 찰리 치버가 2009년 6월 설립, 2010년 1월 회원제로 운영을 시작한 Q&A 웹사이트 이름이다.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8,600만달러의 기업가치가 있다고 평가를 받고 1,1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는 기사가 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쿼라는 Q&A 서비스다. 말 그대로 이용자들이 질문을 올리거나 누군가 올린 질문에 답하는 공간으로 스스로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질문과 답변의 집합체”라 부르며 좀더 개선된 위키피디아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쿼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 ‘누가’라는 요소를 넣어 믿을 만한 사람이 올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쿼라에서는 답글 내용보다 작성자 이름이 먼저 보이도록 답글 바로 위에 작성자 이름과 간략한 프로필이 굵은 글씨체로 표시되고, 사진도 뜬다. 작성자 이름을 누르면 페이스북 개인 페이지와 비슷한 화면이 나온다. 그동안 작성한 질문과 답글, 편집한 내용,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의 활동 뿐 아니라, 관심분야와 친구 관계도 한눈에 알 수 있다.
스냅챗(Snapchat)
온라인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 ‘스냅챗(Snapchat)’은 10대를 겨냥한 새로운 SNS로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스냅챗은 이미지 소통에 익숙한 10대들이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앱으로 친구들끼리 주고받은 사진이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도록 설정해주는 자기자괴앱(self destructing app) 기술을 활용하였다
스냅챗은 작년에 페이스북의 30억달러(약 3조원) 인수제의를 거절하여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
또한 쿼라의 큰 특징으로는 관심 있는 질문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공개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지인들의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API를 공개해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차장 / 전략기획본부  한수인

No comments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